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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외계+인 2부 (2024)” 다 ‘뜰 앞에 잣나무’ 인 것을.. 우연이 아니라 인연이다.

by 미디엄 로스트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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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소개

설계자와 자장이 신검을 들고 차원의 문을 지나 2022년으로 넘어왔다.
하바의 붉은 대기가 이들을 환영하고 있다.
무륵과 썬더는 넘어오지 못하고 1391년 고려시대에 남아 있다.
하바 폭발 47분 전.

삼각산 두 신선이 무륵을 유심히 지켜본다.
국밥을 아주 맛있게 먹고 있는 무륵
자연스럽게 옆자리로 내려앉아 국밥을 시키면서 말을 건다.
우연이 어쩌고 인연이 저쩌고 떠든다.
흑설이 무륵의 손에 맥을 짚어 본다.
역시나 예상대로다.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다른 것이 무륵 안에 있다.
무륵을 잠재우고 그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한다.
더 큰 위험이 되기 전에 죽여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다.
도저히 맨 정신으로 살생을 하지 못하는 청운.
술을 몇 통이나 마시고는 뻗어 버린다.

밀본에게 추적을 당하고 있는 이안.
큰 칼이 날아와 위기에 처한다.
능파가 신검을 빼앗으려 한다.
밀본의 조무래기들을 한방에 보내버리고 이안을 제압하여 신검을 빼앗는다.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손이 나와 신검을 훔치고 능파를 걷어찬다.
허공에서 무륵이 나타나 이안을 도와준다.
이안은 무륵이 사용한 투명 망토를 뒤집어쓰고 사라진다.
얼치기 도사 무륵 능파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이안이 무륵하고 같이 투명 망토를 뒤집어쓰고 살금살금 자리를 피한다.
(지피지기, 삼십육계 줄행랑.)

무륵은 이안에게 자기소개를 한다.
10년 전 강에서 한 소녀를 구했던 자신을 소개한다.
이안의 표정이 밝아지며 무륵을 끌어안는다.
(너무 반갑고 다행이다.)
그리고 설계자에 대해서 서로가 알게 된다.
이안이 무륵에게 말한다.
“네 안에 뭐가 있든 너는 너야.”
더 이상 보지 말자고 이야기하고 헤어진다.

여전히 밀본에게 쫓기는 이안
그녀의 앞에 다시 무륵 우왕 좌왕이 나타난다.
썬더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고 안내를 하겠다는 것이다.

10년 만에 만난 썬더.
썬더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에너지가 없다.
밖에서 기다리건 우왕 좌왕은 자신들과 똑 같이 생긴 나무꾼들을 만나게 된다.
나무꾼들은 요괴를 다시 만난 것 마냥 놀라 도망간다.

개똥이가 우왕에게 어떤 비밀을 이야기하려 하는데…
밀본이 개똥이를 찾아왔다.
쫓고 쫓기는 사이에 밀본이 우왕을 향해서 쏜 화살이 좌왕의 가슴에 꽂힌다.
좌왕이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슬퍼하는 우왕과 무륵.
동시에 썬더가 삐비빅 하면서 켜진다.
온전하지 않은지 다시 꺼져 버린다.
밀본은 개똥이를 납치해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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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를 찾으러 벽란정으로 왔다.
시끄러워야 할 벽란정이 너무 조용하다.
개똥이를 찾아 위층으로 올라간다.
(미끼를 물었다.)
개똥이의 배에 칼이 꽂혀있다.
그리고 어디선가 날아온 촉수가 우왕의 가슴을 꿰뚫는다.
사라지는 우왕.

눈을 뜨는 썬더.
무륵, 자장, 능파, 두 신선이 뒤엉켜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자장이 신검을 무륵의 가슴에 꽂는다.
그리고 이안이 달려와 신검을 뽑는다. 이안도 신검에 손이 베인다.

설계자가 깨어나고 자장이 옆으로 온다.
신검을 이용해서 차원의 문을 만든다.
두 신선이 막어서지만 이들도 차원의 문 너머로 빨려 들어간다.

늦게 깨어난 썬더 그리고 쓰러진 무륵.

차원의 문을 지나 설계자와 자장 두 신선 그리고 신검이 2022년으로 돌아왔다.
하바 폭발 47분 전.
설계자가 돌아왔다. 신검을 막아라.

 

민개인이 능파가 그려진 족두리 앞에서 기도를 드린다.

"조상님 오늘도 이 세계는 평안합니다."

 

주관적 리뷰

약하고 감정적인 인간
극악 무도한 외계 범죄자를 상대하기에 많이 부족하다.
마치 어른과 아이의 대결 같다.
그런데…
이런 아이에게 의지하고 주도권을 넘김으로 이길 확률이 9% 10% 12% 16% 점점 올라가고 있다.
하나의 인간은 약하지만 뭉치면 강해진다.
서로가 마치 유기적인 관계 같다.
서로에 대한 기억과 경험 그리고 감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마치 하나의 생명체 같다.
더 이상 하나의 개체라고 보기 어렵다.
그렇게 승리할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모든 것은 인연이다.
이들이 모여서 세계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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