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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멜로

“우린 벽 있는 사이(2024)” 무엇이 사람을 끌어당기고 사랑하게 만드는 것일까?

by 미디엄 로스트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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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로 다른 일을 하고, 살아온 삶이 다르지만 사랑은 둘은 하나로 묶어버린다.

사랑에 위기가 찾아오지만 같이 있을 수밖에 없기에 결국은 화해하고 다시 사랑을 하게 된다.

보이는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은 마법 같은 일이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사랑을 하게 된다.

그런 영화이다.

 

가까워지다

발렌티나는 독립해서 홀로 서기로 결심했다. 전 남자 친구의 집에서 벗어나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다.
그녀는 피아니스트이다. 3주 후 콩쿠르 대회가 있다. 피아노 연습을 해야 하지만, 돈도 벌어야 한다.

다행히 사촌 카르멘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해준다.
바쁜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온 발렌티나.

피곤한 하루이지만 독립했다는 기쁨이 있다. 자신이 만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난데없이 이상한 굉음이 들린다. 기괴한 소리가 벽에서 울린다.

발렌티나는 너무 놀라고 무서운 감정에 사로잡혀버리게 된다. 허겁지겁 가방과 옷을 챙겨서 집을 나와 버린다.

전 남자 친구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날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조용한 가운데 또다시 기괴한 소리가 들린다.

기괴한 소리 가운데 사람의 인기척 같은 소리가 들린다.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말을 걸어 본다.

옆집에서 대답이 들려온다.

이웃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만 안 좋게 끝이 난다.

 

둘은 서로의 집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소음 공격을 하기 시작한다.

기괴한 소리에 도저히 피아노 연습을 하지 못하는 발렌티나

옆집의 피아노 소리 때문에 발명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다비드

둘의 싸움은 발렌티난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발렌티나의 제안으로 시간이 겹치지 않게 각자의 집중할 시간을 가지기로 합의한다.

그렇게 원한만 생활이 이어져 가면서 서로서로 알아가게 되고 가까워지게 된다.

벽을 사이에 두고 각자의 침대를 옮겨 지낼 정도의 사이가 된다.

 

사랑

둘은 얼굴은 모르지만 많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가까운 사이가 되고 연인이 된다.

서로 만나적 없지만 아주 가깝게 사는 사이이다.

 

둘은 서로 얼굴도 모르지만 사랑을 하고 있다.

그들의 가까운 친구, 지인들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둘은 연인사이다.

 

이 둘의 사랑에 금이 가는 일이 일어난다.

발렌티나가 피아노 대회를 목전에 두고 전 남자 친구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는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권위 있는 사람이다. 그녀가 피아노를 칠 수 있게 길을 만들어 준 사람이기도 하다.

전 남자 친구이지만 스승이기도 하다. 스승으로서 자신의 피아노 연주에 대한 평가를 받기 위해서 집으로 온 것이다.

 

발렌티나는 다비드에게 조용히 해줄 것을 부탁하지만 다비드의 마음에는 상처를 입었다.

결국 그는 기괴한 소리로 전 남자 친구를 환영한다.

그녀는 결국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전 남자 친구를 집에서 내보낸다.

그리고 둘은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된다.

 

새로운 삶

시간이 약이라고 했던가? 둘은 마음은 조금 풀렸다.

발렌티나는 대회가 있기 전에 그와 화해를 하고자 한다.

물론 다비드도 같은 마음이다. 하지만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대회날이 오게 된다.

 

발렌티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집에서 나오지 않던 다비드가 집을 나왔다.

발렌티나의 순서가 되고 베토벤 교향곡 연주를 해보라고 한다. 이 곡을 연습하면서 다비드와 가까워지기 시작한 곡이다.

피아노 앞에 앉아서 연주를 한다. 틀린 부분은 없지만 감정이 실려있지 않다.

다비드는 관계자를 피해서 대회 무대 뒤편으로 들어간다.

연주 중인 발렌티나에게 말은 건다. 처음 자신이 했던 잔소리 그대로 그곳에서 하게 된다.

그렇게 연주가 끝이 난다. 잘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다음 순서 차례이지만 발렌티나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녀는 용기 있는 행동을 한다.

자신이 창작한 곡을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른다.

콩쿠르 대회에는 전 남자 친구도 와 있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노래가 무대와 관객석 구석구석까지 전해진다.

영화를 보는 나도 소름이 돋을 정도의 노래였다.

 

욕먹을 짓을 했다. 본인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심사평가단에게 좋은 제안을 받게 된다.

피아노 연주는 불합격이지만 노래는 아주 좋았다고 칭찬과 함께 명함을 하나 받게 된다.

그리고 전 남자 친구가 찾아와서 괜찮다고 위로하면서 다음 대회를 준비하자고 한다.

그녀는 전 남자 친구에서 자신의 포부를 당당히 이야기하고 선을 그어 버린다.

 

그녀는 달려서 집으로 간다. 문을 열고 들어가 이웃을 부른다.

이웃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을 한다.

그들은 그렇게 화해를 하고 한 마음으로 그들 사이를 막고 있던 벽을 허물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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