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치호가 형의 대출을 승계하기 위해서 대출상담 센터를 찾아갔다. 순번을 기다리고 있었다.
옆에 험악한 아저씨가 전화로 쌍욕을 하면서 통화하고 있었다. 거기 있는 모두가 인상을 찌푸리지만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험악했다.
치호는 옆에 있는 아이에게 귀를 막으라는 손짓을 했다. 그러면서 간단한 마임 개그를 보여주었다. 아이는 치호를 보고는 입가에 웃음을 띠었다. 그런데 창구에서 일하는 일영이 그런 치호의 개그를 보면서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다.
일영이 더는 참지 못하고 험악한 아저씨에게 야단을 쳤다. 험악한 아저씨는 꼬리를 말고는 밖으로 나가버렸다.
치호의 순번이 왔다. 일영이 그의 담당을 맡게 되었다. 일영은 일을 처리하면서 치호에게 호감을 보였다. 일영의 물음에 치호의 엉뚱한 대답을 했다. 하지만 일영은 싫지 않게 다가왔다.
주차비 문제로 약간의 가벼운 농담이 오갔다. '500원이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하면서 치호 일어나 나갔다.
치호가 계단을 다 내려가니 일영이 뒤에 따라와 치호를 부르면서 급하게 계단을 내려왔다. 그런데 그만 발을 헛디뎌 치호를 향해서 몸이 날아갔다. 달달한 음악이 깔리면서 치호와 일영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치호는 한 발짝 옆으로 피했다. 일영은 그대로 바닥에 몸을 깊숙이 묻고 기절했다.
치호는 일영을 깨웠지만 반응이 없다. 치호는 일영을 엎고 달렸다. 달렸다. 그런데 얼마가지 않아 치호도 쓰려졌다.
119 응급대원이 오고 둘의 행위 예술과도 같이 쓰러진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에피소드 2
치호와 일영 그리고 일영의 딸인 진주가 같이 분식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진주는 치호를 못 미더운 눈치로 날카로운 질문을 퍼부었다. 치호는 순수하게 대답하면서 요리조리 피해 가고 있었다.
문이 열리고 치호의 형 석호 씩씩거리면서 "야! 차치호" 하면서 불렀다.
치호는 형을 반갑게 맞았다. 그런데 형이 치호의 따귀를 때렸다.
일영은 참지 못하고 석호를 향해서 따귀를 때렸다. 석호도 일영을 한 대 때렸다.
진주가 분노하면 석호를 향해 주먹을 날려 버렸다.
리뷰
제목 그대로 달달하다. 가벼운 웃음과 달달함을 전해주는 영화이다.
지하철에서 보면서 혼자 키득키득하고 웃으면서 영화를 보았다.
잠시 걱정을 내려놓고 키득키득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심심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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