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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멜로

영화 리뷰 러브 어게인 2023 사랑은 수수께끼

by 미디엄 로스트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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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미라의 눈앞에서 존이 교통사고로 죽습니다. 2년이 지났지만 미라는 존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존을 그리워하면 지냅니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동생이 매일 전화를 합니다. 미라는 동생의 권유에 못 이기는 척 2년 동안 지낸 부모님의 집을 떠나 동생의 집으로 옮깁니다. 동생과 같이 단골 햄버거 집에서 주인이 어떻게 지내는지 듣습니다. 그는 아내와 사별을 했습니다. 와인을 두 잔 따라 놓고 죽은 아내와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온 미라는 햄버거집주인의 말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색한지 폰을 꺼내 존에게 문자를 합니다. 한편 롭은 의욕 없이 상사의 앞에 앉아 잔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결혼 직전에 해어진 여자를 잊고 새롭게 시작하라고 충고합니다. 그리고 업무용 폰을 받습니다. 롭은 여전히 의욕 없이 지냅니다. 그의 유일한 낙인 농구를 보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순간 천둥번개가 내려칩니다. 정전이 일어납니다. 동시에 업무용 폰으로 문자가 날아옵니다.
이상한 문자에 놀랍니다. 문자는 계속해서 날아옵니다. 그는 이것이 사내 동료 여자라 생각하고 고백을 하지만 아니라고 대답을 듣습니다. 사내 동료는 그것이 스미싱 문자라고 치부합니다. 하지만 롭은 그 문자가 마음에 걸립니다. 롭은 셀린 디옹을 인터뷰해야 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는 그녀의 인터뷰장에서 문자로 인해서 약간의 오해를 삽니다. 그는 계속해서 오는 문자에 신경이 쓰입니다. 문자가 왔나 몇 번이고 확인을 합니다. 셀린 디옹과 일대일 인터뷰 시간에 그는 셀린 디옹과 사랑에 대해서 깊은 대화는 나눕니다. 그는 용기를 내어 문자의 주인공을 찾기로 다짐합니다. 미라는 오페라를 보러 간다는 문자를 존에게 남깁니다. 롭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오페라를 보러 갑니다. 그녀를 찾기 위해서 몇 번이고 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그녀를 만납니다. 시끄러운 소리가 조용해지고 롭과 미라는 인사를 나누고 가볍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고 번호를 주고받습니다. 주변은 다시 시끌시끌해집니다. 롭은 번호를 비교해 보고 그녀가 문자의 주인공인 것을 알게 됩니다. 롭은 미라와 가까워집니다. 롭은 문자에 대해서 말할 것을 미루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그녀가 우연히 그 문자를 확인합니다. 미라는 화를 내면서 전화번호 지우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 것을 이야기하고 떠납니다. 롭은 어떻게 그녀에게 다가갈지 고민을 하면서 괴로워합니다. 그러다가 그가 써야 하는 셀린 디온의 기사에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적습니다. 그리고 극적으로 그와 그녀는 다시 만납니다.

 

리뷰: 사랑은 수수께끼

미라는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을 경험하고 사랑을 외면합니다. 롭은 사랑하는 여자에게서 결혼 직전에 이별 통보를 받습니다. 둘은 시간이 지났지만 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라는 존을 그리워하면서 그의 물건들을 꺼내보면서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반면 롭은 배신감에 대답을 들을 수 없는 수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은 수수께끼입니다. 영원할 것 같은 사랑이 한순간에 변하게 됩니다. 이런 운명의 장난에 사랑했던 사람은 따라가지 못합니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 하지만 무뎌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운명 같은 사랑은 바람처럼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운명 같은 사랑은 번개같이 번쩍이면 다가옵니다. 운명의 장난 같은 사랑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다가옵니다. 옛사랑이 그리워서 혹은 옛사랑의 배신감 때문에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용기를 내게 만들어 줍니다. 사랑은 미안한 마음도 배신감도 뛰어넘게 만들어 버립니다.  미라는 존이 그리워 문자를 했습니다. 롭은 문자의 주인공이 궁금해서 찾아다닙니다. 그리고 오페라 극장에서 만납니다. 롭과 미라가 만날 때 온 우주가 그 둘을 지켜보듯이 모든 것이 조용해집니다. 중력에 이끌리듯이 둘을 서로를 끌어당기고 서로를 알아 갑니다. 그러나 사랑은 운명의 장난감 같습니다. 둘에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 문자로 만났지만 그 문자로 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로는 서로의 중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다시 만납니다. 사랑은 수수께끼입니다. 

 

리뷰: 뻔하지만 그럼에도 좋은 스토리

스토리나 구성은 너무 뻔한 이야기입니다.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런 이야기에 끌리게 되고 빠져들어버립니다. 반전도 없고, 자극적인 무언가도 없습니다. 잔잔합니다. 너무 잔잔합니다. 그럼에도 영화를 보면서 빠져들고, 같이 웃습니다. 우리 안에 DNA에 새겨진 무언가를 건드린 느낌이 드는 영화입니다. 무난하고 잔잔하지만 보고 나면 마음이 개운해지고 세상을 사랑의 눈으로 보게 만들어주는 영화입니다.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 드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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