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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멜로

"챌린저스 (2024)" 썸? 경기? 무엇이 중한디?

by 미디엄 로스트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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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

 

 

패트릭의 서브권
그의 서브 자세는 라켓을 하늘로 치켜들고 공을 던져서 서브한다.
패트릭은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공을 라켓 중앙에 가져다 댔다가 서브를 했다. 선수가 자신의 루틴을 깬 것이다.
공을 받는 아트는 표정이 굳어지면서 공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한첨을 멍하니 있다가 XXXX 하면서 아주 심하게 욕을 한다.
왜??
타시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아트가 그런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트와 패트릭 사이의 무엇이 있었던 것일까?
 

우정

13년 전 패트릭과 아트 매력적인 그녀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동시에 사랑에 빠진다.
타시 덩컨. 매력적이다.
둘의 여자 스타일일 겹치치 않았는데 이번에는 예외였다.
타시는 한 남자에게만 번호를 줄 것을 약속했다. 자신은 가정 파괴범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녀의 매력이 이미 가정 파괴범이다.

패트릭 vs 아트 경기에서 이기는 사람이 타시의 번호를 받아 사귀기로 결정했다.
우승은 이변 없이 패트릭이다.
아트는 한 번도 패트릭을 이겨본 적이 없다.
 
패트릭과 타시의 관계가 좋지는 않았다.
패트릭이 너무 가벼웠다.
대신 아트는 타시에게 점점 마음이 가고 있었다.
 

패트릭과 타시의 관계는 타시가 원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었다.
오로지 욕망에 의한 관계에 가까웠다.
타시는 불말이었다. 테니스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서로를 발전시켜 주고 윈윈 하는 그런 관계를 원했지만 패트릭은 아니었다.
패트릭은 가벼웠고 욕망에 충실했다.
결국 그는 타시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그것도 US오픈 경기 전 날이었다.
경기의 승패는 실력이 아니라 그날 컨디션이 좋은 사람이 이긴다고 했다.
타시의 경기가 불안하다.
경기를 하는 내내 그녀는 화가 나 있었다.
결국 일이 벌어졌다.
경기 중에 타시의 무릎뼈가 어긋나 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서 그녀는 평생 테니스를 치지 못하게 되어버린다.
당연히 패트릭에게 원망이 돌아가게 된다.
패트릭과 아트 사이도 멀어진다.
 
이 사고가 아트에게는 기회로 다가온다. 타시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
 
시간이 지나 아트는 타시를 다시 만나게 된다.
프로로 전향한 아트에게 타시가 코치로 오게 된 것이다.
그렇게 둘은 가까워진다.
타시가 원하는 남자는 아트가 더 적합했다. 테니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승리를 위해서 달려가는 그런 남자.
 

슬럼프

현재 아트는 랭커다. 하지만 승리를 못하고 있다.
그의 코치이면서 아내인 타시는 그에게 챌린져급 경기에 나갈 것을 제안한다.
그녀가 생각하기에 지금 그에게 필요한 것은 승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운명의 장난? 아니면 신의 한 수?
같은 대회에 패트릭도 참가를 한다.
그는 아트만큼 유명하지 않은 하위권 선수이다.
그는 테니스를 잘 하지만 승리에 대한 욕심이 부족하다.
 
운명이다. 둘은 결승전에서 만났다.
아트는 한 번도 패트릭을 이겨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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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패트릭과 타시는 만났다.
서로 대립한다. 옛날의 앙금이 남아 있었다.
 
결승 전에 타시와 패트릭은 다시 만났다.
패트릭은 타시를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타시는 아니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아트의 승리였다.
 
패트릭에게 승부 조작을 거래한다.
패트릭은 아무래도 좋으니 너와 관계를 하고 싶다는 의도를 내비친다.
타시가 화를 내면서 달아난다.
그런데 타시의 마음은...
결국 둘은 그렇고 그런 짓을 해버린다.
그리고 승리를 약속받는다. 티 나지 않게....
 
다시 경기로 돌아와서.
아트와 패트릭은 세트 스코어 1:1
마지막 세트 패트릭이 앞서고 있다.
그런데 약속이행이라도 한 것일까 패트릭이 연달아 서브 미스를 내면서 스코어는 팽팽하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패트릭의 서버
 
패트릭의 서브 자세는 특이했다. 라켓을 하늘 높이 들고서 공을 던져 서브한다.
반면 아트는 공을 먼저 라켓 중앙에 가져다 대놓고 서브를 한다.
패트릭이 아트의 서브 습관을 따라서 먼저 라켓의 중앙에 공을 가져다 대고서 서브를 한다.
패트릭은 서브를 받지 않는다.
그다음 욕을 한다. 아주 심하게 욕을 한다.
 
과거 둘이 아주 친했을 때
패트릭은 여자 친구와 잠을 자면 아트에게 사인을 보내기로 했다.
아트의 제안이었다. 소외감 느끼기 싫어서였다.
그 싸인은 서버를 시작할 때 아트의 버릇처럼 라켓의 중앙에 공을 먼저 가져다 댔다가 서브를 하는 것이다.
 
지금 그 사인을 주고받은 것이다.
그 잠자리 상대는…..
 
그렇게 서버 권을 한 번씩 주고받고는 패트릭이 입고리 한쪽을 올리면서 웃었다.
그리고 아트도 패트릭을 따라 입고리 한쪽을 올리면 웃었다.
둘은 13년 전처럼 공을 서로 주고받으면 지금까지의 응어리가 풀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승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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