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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고질라"(2014) 거대하다는 것은 압도적이며 무자비하다. 그 앞에 인간은 개미 같은 존재이다.

by 미디엄 로스트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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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아버지는 자신의 생일날에도 열심히 일을 한다.

오늘 아버지 생일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은데 타이밍을 놓쳤다.

 

학교에서 수업 중에 지진을 알리는 경보가 울렸다.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몸을 돌리다가 원자력 발전소의 굴뚝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다.

저기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같이 일을 하고 계신데......

어머니는 그날 하늘나라로 갔다.

 

15년 후 나는 군인이 되었다.

임무를 마치고 아내와 아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

내 가족이 너무 그리웠고 행복하다.

아들을 재우고 아내와 수다를 떨고 있는데 일본에서 한통의 전화가 왔다.

 

아버지에 관한 것이다. 격리구역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화가  있는 내게 아내가 이야기한다. "아버님도 가족이다."

 

일본으로 날아갔다.

아버지를 꺼내오고 아버지의 숙소로 가게 되었다.

무엇을 연구하시는지 벽과 바닥 그리고 책상에 연구의 흔적들이 널려있다.

아버지는 아직도 어머니를 잊지 못하고 계신다.

그날 어머니를 아직도 보내주지 못하고 계신다.

 

무엇 때문에 자신의 아내이자 나의 어머니가 죽었는지 알고자 아직까지 붙들고 계신다.

설득되지 않는다.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해 보고자 아버지가 가고자 하는 격리구역 안으로 같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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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으로 충만해야 하는 이곳인데 방사선이 없다. 아주 맑다.

아버지의 예전 자료를 찾아 나오는 길에 다시 붙잡혀 버렸다.

 

이곳에 아주 거대한 무언가가 있다.

지금 그것이 깨어나 움직이려 한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파괴되어진다.

저놈이다. 아버지가 찾아 헤매던 존재, 어머니를 빼앗아간 존재 거대한 괴물.

 

흔들리고 떨어지고 무너지는 중에 나를 묶고 있던 수갑이 풀렸다.

믿기지 않는 존재를 눈앞에서 보고 있다.

저놈의 움직 하나하나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그 혼돈에 아버지도 같이 휘말려서 떨어지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다급하게 아버지를 찾아 뛰어간다. 젠장

중상이다.

다행히 모나크와 미군의 도움으로 이송이 된다.

이제야 아버지의 말이 믿어진다. 그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런데 이제 아버지가 눈을 감아버리고 뜨지 못한다.

 

하와이에 내려서 본토로 가기 위해서 움직였다.

그놈을 여기에서 또 마주친다.

모든 것을 파괴하면서 움직이고 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한 놈이 아니다. 다른 거대 괴수가 나타나 서로 싸운다. 믿기지 않는 광경의 연속이다.

다행히 두 놈이 떠난다.

 

미군의 도움으로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된다.

아내와 연락이 닿아 서로의 안부를 확인한다.

 

괴수를 죽이기 위한 작전이 수행된다.

작전지가 샌프란시스코이고 기차로 무기를 이송한다.

담당자에게 폭발물 처리반임을 어필하고 설득하여 기차에 타게 된다.

 

기차 타고 이동하면서 핵무기의 기폭장치를 옛날식 아날로그 방식으로 교체한다.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무토와 만나게 되면서 모든 것이 파괴되어 버린다.

 

간신히 살아남아 헬기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정신이 없는 와중에 작전팀에서 나를 찾는다.

무토가 가져간 핵무기의 기폭장치를 제거하는 미션을 맡게 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고질라와 무토의 대결 장소가 되어버렸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지옥 같은 풍경이다.

아내와 아들이 걱정이 된다.

 

놈의 둥지에서 핵무기를 찾았다. 기폭장치를 제거하려고 하는데 뚜껑이 열리지 않는다.

시간이 없다. 플랜 B: 핵무기 탄두만 들고 바다로 이동한다.

이동 중에 유조탱크가 눈에 들어온다.

그냥 갈 수 없다.

무토의 알들을 모조리 불태워 버리기 위해서 탱크의 밸브를 열어 기름을 흘려보낸다.

 

기름이 불과 만나 폭발하고 무토의 알들이 모조리 녹아내린다.

고질라를 이기고 있던 무토 암컷이 놀라서 둥지로 달려온다.

나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죽이고 달려든다. 거대하고 무섭다.

 

도망 중에 쓰러진 고질라와 눈이 마주친다.

압도적이면서 경외롭다.

 

해안가의 보트 소리에 무토 암컷이 그쪽으로 달려간다.

군인들이 그에게 총과 미사일을 쏘지만 소용이 없다.

 

배에는 핵탄두가 실려 있다.

달려가 배를 가동해 출발시킨다.

무토 암컷이 달려와 잡으려고 한다.

그 순간 고질라가 무토 암컷을 잡아 입을 벌려 그 안에다 자신의 브레스를 날려 버린다.

 

지친 나는 쓰러진다.

고질라도 지쳤는지 쓰러진다.

 

밝은 빛이 나를 비추고 일으켜 세우고 헬기에 태운다.

강력한 폭발이 뒤에서 일어난다.

 

해가 뜨고 아들을 안고서 아내를 찾아 움직이다.

그리고 아내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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