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스컬 아일랜드(2017)" 살아서 무사히 귀환하다

스토리

두대의 비행기가 추락했다. 둘은 추락했음에도 여전히 싸우고 있다.

이 둘의 싸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엄청 큰 유인원의 등장으로 둘의 싸움은 끝이 난다.

 

거대한 유인원 '콩'의 존재로 '건페이'와 '행크'는 전우가 되었다.

다행히 사람이 없는 섬이 아니었다.

주민들은 말이 없다. 전혀 없다. 하지만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었다.

 

둘은 이 섬을 탈출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추락한 비행기의 부품을 분해 조립하여 배를 만들었다.

하지만 탈출하지는 못한다.

 

섬에는 콩을 비롯한 거대한 생명체들이 아주 많다.

이 섬에서는 인간은 거대한 생명체의 먹이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콩이 인간 마을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28년을 섬에서 지내면서 건페이는 죽고 행크 혼자만 살아남았다.

이 섬에서 살아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햄버거와 맥주 그리고 야구는 이제 더 이상 누릴 수 없을 거라 생각을 했다.

 

하늘에서 기계음이 들린다.

두두두두 헬기 소리이다. 이 소리에 행크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들려오는 폭발음에 콩이 흥분하는 소리가 행크의 귀에 까지 들린다.

 

행크의 앞에 드디어 현대인이 등장했다. 미국인이다. 너무 반갑고 기쁘다.

하지만 이들과 탈출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이들이 타고 온 헬기는 모두 콩에 의해서 파괴되었다.

 

이들의 도움으로 배를 수리하고 움직여서 갈 수 있게 되었다.

섬의 북쪽으로 이동해서 탈출할 수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이들은 섬에 존재하는 스컬의 존재를 하찮게 생각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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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출발시켜서 강을 따라 이동한다. 중간에 일행들의 생존자 무리와 만났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한다. 일행의 대표인 패커드 중령이 섬의 서쪽으로 가서 생존자를 구해야 하니 서쪽으로 간다고 한다.

서쪽에는 스컬의 서식지이다.

절대 그쪽은 안된다고 행크가 말하지만 패커드는 듣지 않는다.

그리고 결국 서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걸어서 서쪽으로 가는 중에 콩의 부모의 무덤을 보게 된다.

그곳에서 스컬과 만나 싸우게 된다.

몇몇의 전우들을 잃게 된다. 그리고 패커드가 구하려고 한 병사 채프먼의 인식표가 스컬의 배설물에서 발견된다.

그럼에도 패커드는 서쪽으로 가는 것을 그만두지 않는다.

거기에는 상당량의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 패커드의 머릿속은 콩을 죽일 생각밖에 없어 보인다.

 

결국 무리는 둘로 나뉜다. 패커드와 병사들은 서쪽, 행크와 다른 민간인들은 다시 배로 돌아가는 것이다.

패커드는 서쪽 헬기가 추락곳에 도착하여 무기를 챙겨서 콩을 죽일 계획을 한다.

콘래드와 위버는 강을 찾기 위해서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가 콩과 만나게 된다.

이들은 콩과 만나면서 콩이 악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패커드에게서 콩을 구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패커드는 폭발물을 이용해서 콩을 부른다. 이미 그를 죽일 세팅을 해놓았다.

콘래드와 위버는 콩을 살리기 위해서 달린다.

콩이 패커드 앞에 등장했다. 콩은 섬의 왕과 같은 위엄으로 다가간다.

패커드 눈빛은 살인자의 눈빛이다.  패커드가 횃불을 물로 던진다. 거기에는 기름이 가득했다.

불 길에 콩이 괴로워한다. 이런 모습을 본 병사들의 표정에 동정하는 감정이 비친다.

패커드만 기쁨의 미소를 짓고 있다.

 

불을 뚫고 나온 콩이 군인들을 공격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쓰러진다. 쓰러진 콩의 주변에 폭탄을 설치한다.

패커드와 콩 사이에 콘래드, 위버가 나타나 막는다.

이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물에서 부글부글거리면서 무언가가 나타난다.

스컬의 우두머리이다.

스컬의 울음소리에 콩이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다. 패커드를 제외한 사람들은 도망간다.

패커드를 본 콩, 패커드가 폭발 스위치를 작동시키기 전에 그를 손으로 짓눌러 버린다.

 

콩과 대장 스컬의 싸움이 벌어진다.

콩은 인간들의 도움을 받아 대장 스컬을 물리친다.

 

행크에게는 이 섬에 추락할 때 미국에 아내와 갓 태어난 아들이 있었다.

그는 집에 도착하여 꽃다발을 들고 조심스럽게 노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