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액션 장면이 있다.
잔인하거나 실제 같은 느낌이 드는 장면도 아니다.
피 한 방울 보이지 않는 액션이지만 화려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인간을 아득히 초월한 능력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너무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능력도 아니다.
보통 사람보다는 힘이 세다. 슈퍼맨보다는 많이 약하다.
성인 남성 2, 3명분의 힘을 지니고 있는 히어 캡틴 아메리카의 액션이다.
마블의 다른 히어로들과 비교하면 많이 약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전투나 액션 장면을 보면 절대 밀리지 않는다.
전투를 이끌어가는 능력이나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능력이 뛰어나다.
자신의 힘을 의지하기 보다는 주변의 것과 힘의 흐름을 잘 이용한다.
그리고 힘이 강한자와 혼자서 전투를 벌이지 않는다. 웬만하면 팀워크를 이용해서 전투를 벌인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액션 장면은 '윈터 솔져(2014)'의 엘리베이터 전투 신이다.
실드 내에 숨어든 히드라 소속 첩자들에게 둘러싸여서 한정된 공간에서 싸움이 벌어진다.
히드라 소속 사람들이 캡틴을 구속하려고 하지만 캡틴의 약간 우월한 전투 능력을 순식간에 상황을 정리한다.
다시 봐도 객관적으로 별거 없다. 그런데 내 가슴을 뛰게 만드는 액션신이다.
그리고 '윈터 솔져(2014)'에서 고속도로 액션신도 멋있었다.
특히 캡틴과 윈터 솔져와의 대결은 박빙이었다.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서로의 주 무기들을 제압하거나 제거하고 단검이 이손에서 저손으로 옮겨가며 상대를 겨누는 액션신이 일품이다.
나타샤의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과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사용해서 위터 솔져에게 대항하는 액션도 굳이다.
그 다음으로 '시빌 워(2106)' 영화에서 위터 솔져와 캡틴과 독일 특수부대와 아파트 전투신이다.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전투신이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특수부대보다 능력과 힘이 뛰어난 윈터 솔져와 캡틴이기에 순식간에 특수부대 요원들을 제압한다.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를 상대하는 액션신이다.
마지막으로 아이언맨 vs 윈터 솔져, 캡틴의 대결이다.
아이언맨의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이런 아이언맨과 위터 솔져와 캡틴이 협공으로 대항하는 액션신이다.
방패를 주고받으면서 아이언맨을 공격하는 모습
윈터 솔져를 지키기 위해서 처절하게 싸우는 캡틴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오래된 영화지만 다시 봐도 재미있는 액션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캡틴 아메리카: 위터 솔져 (2014)
캡틴 아메리타: 시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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