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에게 쫓기는 소설 작가
스파이 소설 '아가일'이 대박 행진 중이다. 소설 작가 '엘리 콘웨이'는 마지막 챕터를 작성하기 위한 여행 중이다.
그녀의 앞에 '아가일'소설 광 팬이면서 자신은 스파이라고 소개하는 '에이든'. 그녀는 이 사실을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이다.
고민 중인 그녀에게 소설 속 이야기 같은 스파이들의 액션이 펼쳐지고 있다. 소설 같은 공격과 타이밍으로 그녀를 위협하는 적을 물리치고, 소설 속 이야기 같이 그녀를 구하는 에이든이다.
엘리는 혼란스럽다. 소설에 너무 몰입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진다. 눈앞에 에이든이 자신의 소설 속 '아기일'로 보이는 것이다. 머리를 흔들어 정신을 차리고 보면 수염이 덥수룩한 에이든이 보인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아가일'이 나타난다.
아무래도 소설 작품에 너무 몰입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있다.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뜬 엘리.
그녀의 앞에 수염 많은 에이든은 없다. 깔끔하게 면도한 에이든이 있다. 꿈이 아니었다. 꿈이라고 믿고 싶지만 현실이다. 너무도 생생한 현실이다.
에이든은 무언가를 보여준다. 엘리의 방이다. 그녀의 방에 괴한들이 이것저것 뒤지고 있다.
저들이 왜 저러고 있는 것인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런 자신의 마음을 아는 에이든이 설명을 해준다.
요점만 이야기하면 자신이 스파이 소설을 섰는데 너무너무 잘 만들어서 문제라는 것이다.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스파이 세계의 일을 완벽히 그대로 소설 속으로 옮겨 놓았다는 것이다. 100% 일치한다는 말이다.
아직 출간되지도 않은 수정 중인 마지막 권의 소설까지도 알고 있었다. 지금 그 마지막 권이 문제인 것이다.
그래서 그 능력으로 도와 달라는 것이다.
바쿠닌이 해킹해서 얻은 마스터 파일을 찾아달라는 것이다. 그 파일 안에는 작전부를 무너뜨릴 진실이 들어있다.
소설 속 이야기와 완전히 일치하는 이야기다.
그 바쿠닌이 사라진 것이다. 마스터 파일도 같이 사라졌다.
이자를 찾으러 런던으로 고고.
엘리는 런던에서 바쿠닌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에이든과 있다. 여기서 바쿠닌이 사라졌다. 파일도 같이 사라졌다.
그녀는 소설을 쓰듯이 추리를 하고 있다. 완벽하게 바쿠닌의 흔적을 찾아낸다. 마치 소설 속 '아기일' 같다.
그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방에 들어간다. 아무것도 없다. 텅~~ 비었다.
역시 소설과 현실은 다른 것인가?
하지만 엘리는 자신의 추리를 믿고 무언가를 계속해서 찾는다.
그때 에이든이 삐걱대는 마루 바닥을 밟는다. 그 안에 공간이 있고 바쿠닌 것으로 추청 되는 물건을 찾았다.
그리고 작전부의 요원들이 바쿠닌의 방으로 침입해 들어온다.
엘리는 또다시 에이든과 '아가일'이 번갈아 보이기 시작한다.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이다. 현실과 소설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안전한 장소에서 잠시 쉬는 엘리와 에이든.
그런데 거기서 엘리는 에이든의 통화를 엿듣게 된다. 에이든을 믿고 여기까지 왔는데 믿음이 깨진 것이다.
엘리는 바쿠닌의 다이어리를 들고 도망친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도움을 청한다.
그녀의 부모는 당장에 런던으로 날아가 그녀를 만난다. 엘리 더 없는 편안함을 느낀다.
아버지도 그녀를 많이 걱정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는 다이어리를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살펴본다. 봐도 모르는 언어를 그렇게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이때 에이든이 문을 부수고 들어와서 총으로 위협한다.
그리고 또다시 혼란스러운 현실과 마주친다.
아버지가 작전부 국장으로 행동하고, 어머니는 자신을 총으로 위협하며 인질로 잡는 상황이 벌어진다.
믿어지지 않는다.
혼란스러운 그녀다. 에이든이 그녀의 어미니에게 총을 쏴버린다.
너무너무 혼란스럽고 뭐가 진실인지 누가 자신의 편인지 모르는 엘리이다.
엘리는 또다시 에이든을 믿고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정신을 잃어버린다.
또다시 정신을 차린 엘리. 역시나 꿈이 아니다. 너무나도 생생한 현실이다.
포도밭 가운데 있는 건물에 도착했다.
거기서 그녀는 알피를 만나게 된다. 그녀의 고양이 이름과 같은 알피를 만난다.
'알프레드 솔로몬' 전 CIA 부국장 알프레드 솔로몬이다.
알피와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듣게 된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다.
전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정체를 듣게 된다.
믿을 수 없다. 이 사람들도 무언가를 속이는 사기꾼이라는 느낌이 팍팍 온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소설 작가에게 계속해서 일어난다.....
리뷰
감독 '매튜 본'의 특유의 표현이 많이 있다.
영화 '킹스맨' 시리즈에서 보여준 연출이 여기서도 보인다.
색채가 아름다운 스파이 영화이다.
몰입감도 충분히 좋다.
지루하지 않게 스토리가 전개되고 액션도 한 편의 춤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
'액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모리(2022)" 기억이 사라지고 있다. 그럼에도 마지막 자신이 선택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 움직이는 킬러. (0) | 2024.04.15 |
---|---|
“비키퍼(2024)“ 정의 구현 아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으로 하는 액션이다. (1) | 2024.04.03 |
내 기억에 남는 최고의 액션 영화 2편을 알려 드립니다. 보통맛 액션 최고 작품 (0) | 2024.02.18 |
"두 남자(2016)" 살기 위한 남자와 빼앗기 위한 남자들의 이야기 (0) | 2024.01.17 |
리뷰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딩 PART ONE" 훔치고 속이고 도망가고 (0) | 2023.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