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 파트2 (2024)" 혜성 같이 등장한 무앗딥 우슬, 과거와 미래를 내다보는 퀴사츠 해더락 그리고 황제

진정한 프레멘

스틸가와 같이 프레멘의 거처로 들어가게 된 폴. 당연히 첩자 취급을 당하며 배척을 받는다.
스틸가가 장로회의에서 강하게 어필해 보지만 쉽게 받아들여질 리가 없다.
 
폴과 제시카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복수를 위해서 사막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 베네 게세리트가 전파한 종교 공학이 이곳 아카리스 행성의 프레멘들 사이이에 상당히 많이 퍼져있다. 믿는 자들이 상당히 많다. 폴은 믿지 않는 자들을 포섭하여 믿음이 생기게 하고자 계획을 한다.
 
현재 프레멘들의 대모는 교체가 필요하다. 제시카에게 대모의 자리에 앉아 줄 것을 제안한다. 협박이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죽음이다.

제시카는 받아들이게 된다. 대모가 되기 위해서 생명의 물을 마신다.

베네 게세리트에서 훈련받은 대로 공포 두려움을 이겨내고 마음을 다스리고 제어한다. 그리고 과거 대모들의 기억들이 들어오고 대모가 된다.
 
폴도 프레멘에 받아들여지기 위해서 사막의 시험을 치른다.
그리고 같이 하코넨의 스파이스 수학기를 급습하여 파괴한다. 이 과정에서 폴이 상당한 활약을 한다. 프레멘들 사이에서 인정받기 시작한다.
폴에서 '우슬'이라는 이름을 받게 되고, 무앗딥(사막쥐, 길을 가리키는 자)이라는 전사의 이름도 가지게 된다. '폴 무앗딥 우슬'로 진정한 사막의 전사 프레멘이 된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시험이 남았다. '샤이 훌루드' 모래벌레 라이더가 되어야 한다.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면 그는 진정한 프레멘이 된다.
스틸가에게 라이더 교육을 받았다.

 

진동기를 설치하고 '샤이 훌루드'를 기다린다. 반응이 왔다. 땅이 흔들리고 커다란 모래 산이 폭발한다. '샤이 훌루드'이다.

프레멘들도 본 적이 없는 엄청 큰 모래벌레이다. 앉아서 지켜보던 이들이 일제히 일어난다.

심호흡을 하면서 배운 것들을 하나씩 머리에 떠올리면서 준비하는 우슬.

모래벌레가 주변의 모든 모래를 집어삼키고 파괴시키면서 우슬에게 다가온다.

우슬이 있던 모래언덕의 반이 무너진다. 우슬도 모래와 같이 무너지듯 뛰어내린다. 갈고리를 걸기 위해서 몇 번이고 휘두른다. 어딘가 단단히 걸렸다. 갈고리를 잡아당기자 모래벌레가 모래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 우슬이 자세를 바로잡고 '샤이 훌루드'를 완벽하게 통제한다.

지켜보던 이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그리고 그를 향해 절을 한다.

존경의 대상을 넘어 숭배의 대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퀴사츠 해더락

폴은 단편적인 미래의 모습을 본다. 그것을 활용하여 하코넨 가문의 스파이스 수확기를 철저하게 부수고 있다.

폴의 방해공작으로 스파이스 생산량이 급격히 줄었다. 라반의 분노가 폭발한다.

하코넨에서는 라반 대신 페이드 로타를 아라키스 행성으로 보낸다. 그는 소시오패스다.

베네 게세리트에서도 그를 '퀴사츠 해더락'의 후보로 보고 있다. 그들의 손 안에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존재로 만들고 싶어 한다.

 

페이드 로타의 방식은 라반과 다르다. 그는 프레멘의 거처에 구식 폭탄을 대량으로 발사해 버린다. 민간이 군인 구분을 하지 않는다. 폴은 이런 미래를 예견하지 못했다. 그에게 페이트 로타의 존재는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북부의 프레멘들은 남부로 대거 이동을 한다. 모래폭풍을 지나 더 깊은 사막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폴은 남부로 가는 것을 꺼려한다. 자기가 그곳에 가게 되면 아주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피 흘리며 죽게 되는 미래를 보았기 때문이다.

단편적인 미래의 모습이 그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의 옆에서 항상 지지해 주고 연인이 된 챠니가 위로를 해준다.

폴도 알고 있다. 생명의 물 테스트를 통과하게 되면 과거 기억이 자신에게 들어오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되는 것을 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꺼렸다. 단편적으로 보인 미래에서 본 것이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단편적으로 보이는 미래가 아닌 인지의 확장이 필요함을 강하게 느낀다.

고민 끝에 그는 남부로 내려가는 것을 결정한다.

폴 혼자서만 다른 곳으로 간다. '퀴사츠 해더락'이 되기 위해서 신전으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생명의 물을 마시고 죽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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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니가 비행정을 타고 폴이 있는 곳으로 온다. 이미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폴을 때문에 몰려와 있다.

챠니는 제시카를 원망한다.

챠니의 눈물로 폴을 다시 살려낸다. 이 또한 예언에 적힌 대로 현실이 된 것이다.

깨어난 폴은 '퀴사츠 해더락'이 되었다. 그의 눈에 아직 제시카의 배속에 있는 동생이 보이고 그녀의 앞에 아카리스 행성의 바다가 보인다.

폴은 완벽한 숭배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이런 것에 못 마땅한 챠니는 그의 곁을 떠난다.

 

황제

폴은 아트레이데스 인장을 찍은 편지를 황제에게 보낸다.

황제는 지금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다.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제거하는데 하코넨 가문에게 황제의 힘을 빌려주었기 때문이다. 이를 다른 대가문들이 안다면 황제는 즉시 폐위될 것이다. 

황제는 직접 아라키스 행성으로 온다.

폴은 황제를 생포하고 하코넨 가문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