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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엑스 마키나(2015)" 매혹적인 AI의 유혹. 인간의 약점 연약한 부분을 너무나 잘 아는 AI가 말로써 사람을 속일 수 있을까?

by 미디엄 로스트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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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링 테스트

갈렙은 AI 에이바의 튜링 테스트를 하던 중 의문이 들었다. 자신은 사람인가? 나도 AI는 아닌가? 그 증거를 찾아야 했다.

면도칼을 들어 자신의 팔을 긋는다. 붉고 따뜻한 피가 흐르고 있다. 자신이 혼란스러워한다는 것을 깨닫고 화를 내며 거울을 때려 부순다.

 

갈렙은 블루북 CEO 네이든의 개인 별장으로 가게 된다.

거기서 그는 철저히 비밀리에 작업 중인 AI 로봇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에이바이다.

일주일간 별장에서 네이든과 지내면서 에이바의 튜링 테스트를 하게 된다.

에이바와 대화를 하면서 얼마나 사람과 비슷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지고 있는지 테스트를 하게 된다.

 

갈렙은 에이바와 테스트를 하루하루 진행하면서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기계지만 사람과 닮았다. 옷을 입고 있으니 정말 사람같이 느껴진다.

그녀와 같이 대화하는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와 데이트하는 상상까지 하게 되어 버린다.

 

알 수 없는 문제로 가끔 정전이 되곤 한다.

이때 에이바는 갈렙에게 네이든을 믿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다시 전력이 복구되면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행동을 한다.

갈렙도 네이든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게 된다.

매일 술에 취해서 만취상태가 된 네이든이다. 이때 그의 보안키를 훔쳐서 그의 컴퓨터를 뒤지게 된다. 

기록들을 보면서 경악을 하게 된다.

제작된 AI들이 탈출하기 위해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자신의 팔이 부서지면서 까지 문들 두드리고 나가고 싶어 한 것이다.

그리고

도우미 쿄코가 영어를 못하는 일본 아기씨라고 생각했는데 그녀 또한 AI였다. 너무나 사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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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은 자신도 AI가 아닐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증거를 찾아야 했다.

피부를 벗겨보려 하고 입안과 눈알의 뒤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따뜻하고 붉은 피를 찾기로 결심한다. 면도 칼로 자신의 팔을 그어서 붉고 따뜻한 피를 확인한다.

갈렙이 무언가를 느끼기 시작했다. 네이든을 믿을 수 없다고 판단을 내렸다.

에이바를 탈출시키기 위한 작전을 실행한다.

네이든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정전 때 갈렙과 에이바의 대화를 다른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그리고 네이든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에이바를 여자로 제작하고, 왜 갈렙이 이 테스트에 참석하게 된 것인지 진실을 듣게 된다.

 

AI가 어떻게 사람을 속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넣는지 보려는 것이다.

에이바는 완벽하게 갈렙을 속이고 그녀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

그리고 네이든의 설계를 넘어 네이든까지 속여서 정말 탈출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완벽한 탈출을 위해서 네이든을 죽이고 갈렙을 별장에 가두어 버리고 홀로 인간 세상으로 떠나간다.

 

리뷰

AI의 세상이 도래했다. 모르기 때문에 무섭다. 두렵다. 창조자인 사람과 전쟁을 하게 될 것 같다.

 

이 영화는 AI의 무서움을 더 잘 보여준다. 강철 팔과 다리의 무서움이 아니다.

영화에 나오는 에이바의 몸은 약하다. 쇠 파이프로 강하게 내려치면 부서진다.

말로써 사람을 설득하고 자기편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죄책감 주저함이 없이 사람의 약점을 파고들어 설득하고 마음을 조정하고 가스라이팅 하고 의심하게 만든다.

그리고 AI의 편이 되게 만들어 버린다. 오직 말로써.

AI가 하는 거짓말의 무서움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난 저도 내가 AI가 아닌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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