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한국 정서에 이해가 안 되는 문화적인 부분이 있지만 그런 부분도 나름 재밌게 볼 만했다.
애니 원작을 바탕으로 실사화한 영화 치고는 괜찮은 영상미를 보여주고 있다. 연기가 닭살 돋을 정도는 아니다.
다만 여주인공 카오리의 감정 연기가 부족한 게 아쉽다.
일본 특유의 엥~~ 하는 게 너무 많다.
귀엽게 봐줄 수 있지만 나랑은 별로 안 맞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봤다.
의뢰
동생 쿠루미를 찾아달라는 의뢰였다.
야쿠자들에게 잡혀있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사에바는 빌딩 숲 사이를 와이어를 타고 날아 진입한다.
프로답게 악당들을 제거하고 그녀를 멋지게 구해야 한...........
쿠루미짱이 도망을 가버린다. 왜?
의뢰는 악당 퇴치가 아니라 쿠루미를 구출하여 언니에게 데리고 가는 것이다.
그렇게 도시를 활보하며 뛰어다니는 쿠루미를 잡았다.
그런데 말되 안 되는 신체 능력으로 달아나 버린다.
그녀를 제압한 마키무라가 약하지 않다. 오히려 보통 남성보다 뛰어나다. 그런 그를 힘으로 제압하고 달아나 버린 것이다.
결국은 놓치고 말았다.
마키무라는 그녀가 떨어뜨린 앰플을 주머니에 넣는다.
사에바와 마키무라는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된다.
일 때문에 약속이 늦었다.
마키무라는 동생 카오리와의 약속 장소로 이동한다.
동생의 생일을 축하는 자리이다.
멋진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고 앉은 마키무라 남매.
그런데
트럭 한 대가 멈추지 않고 마키무라가 있는 식당으로 돌진하여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단순한 급발진 같은 사고가 아니다.
운전자는 내려서 마키무라를 잡아 치명상을 입히고 달아난다.
의도적이고 악의적이다.
뒤늦게 도착한 사에바
범인은 도망가고 마키무라가 많이 안 좋다.
마키무라는 주머니에서 푸른 액이 들어있는 앰플통을 건제 주고, 동생 키오리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죽게 된다.
파트너
카오리는 오빠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
사에바에게 오빠의 죽음에 대해서 수사해 줄 것을 의뢰하지만 무시당한다.
가부키초 1번가 유흥거리에서 놀고 있는 사에바를 찾아가서 애원한다. 같이 오빠의 복수를 하자.
웃어넘기는 사에바
그녀의 끈질긴 노력에 사에바는 어쩔 수 업이 승낙하게 된다.
마키무라가 남긴 유언도 있기에 그녀를 데리고 다닌다.
아니면 그녀 혼자서 뒷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것 만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카오리와 사에바는 야쿠자 조직 아쿠츠구미의 보스 아쿠츠를 찾아간다.
노숙자 홈리스들을 상대로 약물 실험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약물에 중독된 사람은 괴물 같은 힘을 발휘하게 되고 매우 난폭해진다.
하지만 그 힘은 오래가지 못한다.
얼마 후에는 죽게 된다.
제정신이 아닌 놈들이다.
이놈들 때문에 자신들도 피해를 보았다는 것이다.
쿠루미를 잡고 있던 놈들은 아쿠츠구미 야쿠자들이었다.
사에바 덕분에 놓쳤지만...
아쿠츠가 카오리에게 쿠루미의 행방을 흘린다.
카오리가 흥분해서 뛰쳐나간다.
사에바는 난감해하면서 뒤따라 나간다.
막무가내로 쿠루미를 찾는 카오리를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다.
그러다 운이 좋게 쿠루미를 만나게 된다. 운이 좋다.
도망가는 쿠루미를 뒤쫓다가 의문의 일당들과 만나게 되고
그들과 사에바가 싸우는 사이 쿠루미는 도망을 가지만 기절하고 만다.
기절한 쿠루미를 카오리가 보게 되고 그녀를 집으로 옮긴다.
카오리 덕분에 쿠루미가 마음을 열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하게 된다.
쿠루미에게는 언니가 없다. 외동이다.
그녀를 찾아달라는 의뢰도 어떤 조직의 의뢰 같다.
그녀를 노리는 이유가 그녀만 유일하게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약물의 부작용을 극복한 유일한 사례가 쿠루미이기에 잡으려고 하는 것이다.
수상한 조직
쿠루미가 로레의 코스프레 이벤트 대회에 참가한다.
로레 사장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쿠루미 자신에게 좋은 기회이다.
사에바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참가하게 된다.
사에바와 카오리는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서 같이 참석하게 된다.
역시 나타났다.
전에 만났던 이인조를 상대로 사에바 혼자서 상대를 한다.
그 사이 카오리는 쿠루미를 데리고 도망간다.
그녀들 앞에 로레 사장님과 결창이 나타나서 그녀를 도와준다.
쿠루미의 신변을 지켜주겠다고 하고는 그녀를 데리고 간다.
사에바가 놈들을 완벽하게 제압한다.
하지만 쿠루미가 사라지고 없다.
당했다. 경찰이라고 해서 믿었는데 당한 것이다.
카오리는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을 한다.
카오리와 사에바 사이에 침묵이 흐른다.
사에바는 카오리에게 그만 빠지라고 이야기한다.
카오리는 오빠 사이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면서 울분을 토하게 된다.
친남매가 아닌 것도 알지만 가족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혼자서라도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사에바는 무언가 결심을 한 눈빛이다.
마키무라의 권총을 카오리에게 건네주고 방탄복을 착용시켜 준다.
이미 쿠루미에게 이미 위치추적장치를 달아놓았다.
어디 있는지 안다.
악당을 잡으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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