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돈 버는데 착한 놈은 없다. 악한데 생활고로 어쩔 수 없이 악해지는 약한 이들이 있을 뿐이다.
속고 속이는 게임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그리고 정말 나쁜 놈은 멀리 있지 않았다.
스토리
배신하고 도망친 년이 다시 앞에 나타났다. 이년 때문에 가족이 죽고, 생계도 잃어버리고 감방까지 갔다 왔다. 그년이 전과 같이 큰 건수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받아들여야 하나?
그러나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하다. 우리 식수 수술할 돈이 필요하다. 저기가 악의 구렁텅이인 줄 알지만 돈이 뭐길래 그들의 손을 잡는다.
군천 앞바다에서 해녀들이 물질을 한다. 그러나 잡은 것들은 이미 죽은 것 들이다. 근처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물질로 밥 벌어먹기가 힘들어졌다.
이들 앞에 일명 브로커 삼촌이 나타난다. 바다에 물건을 던지면 그것을 건져오면 되는 일을 제안한다. 세관을 피한 밀수일이다. 선장은 주저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 이 일로 ‘맹룡해운’ 식구들이 돈 좀 만지게 된다.
큰 건 한 건 제의가 들어온다. 하지만 선장은 하지 않으려 한다. 눈치 보면서 가슴 졸이며 사는 게 싫다고 이야기한다. 밀수 일도 이제는 그만하려 한다. 춘자와 지숙 그리고 장도리는 브로커 삼촌을 만나 일을 진행시킨다. 아버지인 선장에게는 비밀로 한다.
당일 대기의 분위가 심상치 않다. 밀수품들을 걷어 올리는 과정에서 한 상자가 부서진다. 그 안에서 금괴가 흘러나온다. 선장은 분노하면서 모든 상자를 열어본다. 금과가 들어있다. 마침 이 사실을 알고 온 듯이 세관이 들이닥친다. 해운 식구들은 우왕좌왕한다. 배위 시동을 켜고 닻을 올린다. 그런데 닻이 올라오지 않는다. 진구가 힘으로 당기다 줄이 끊어지고 그 줄에 맞아 의식을 잃고 바다에 떨어진다. 아버지가 진구를 구하기 위해서 바다로 뛰어든다. 세관은 경고를 하면서 점점 다가온다. 아버지가 진구를 잡는다. 그런데 사고가 일어난다. 배 프로펠러에 아버지와 진구가 빨려 들어가서 사망한다. 지숙은 절규한다. 세관원들이 배에 당도하여 해운 식구들을 채포 한다. 춘자만 이를 피해 달아난다.
지숙은 감방에 가게 된다. 춘자가 밀고하고 포상금을 받아 도망쳤다는 소문이 돈다.
지숙이 출수하지만 해운은 장도리에게 넘어가고 살길이 없다. 결국 다시 밀수 일을 한다.
한편, 춘자는 명동에서 밀수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다 밀수업자들끼리 영역 다툼이 일어난다. 붙잡힌 춘자 앞에 밀수업계 대부라 불리는 권 상사가 나타난다. 어런저런 이유로 담보 1800만 원을 주거나 목숨을 내놓으라 한다. 춘자는 살기 위해서 꾀를 발휘한다.
현재 부산항이 막혀서 밀수품을 못 들여오고 있는 문제를 자기가 해결해 주겠다고 말한다. 군천 앞바다를 제안한다. 권 상사는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군천에서 춘자 지숙 장도리가 다시 만나게 된다. 과연 밀수를 하게 될까? 정말 춘자가 밀고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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