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줄거리
히어로 영화의 초반답게 화려한 볼거리로 시작을 합니다. 배리 엘런이 샌드위치 집에서 샌드위치를 주문하는 사이 알프레드의 연락을 받고 고담시를 위험으로부터 구하는 임무를 아주 빠르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임무중간에 플래시가 빛의 속도로 당을 채우는 모습이 유머러스하게 보기 좋았습니다. 플래시답게 샌드위치가 나오기 전에 임무를 완성하고 샌드위치 가게로 돌아옵니다. 배리 앨런은 아버지의 누명 (어머니를 살해범으로 감옥에 투옥 중입니다.)을 벗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리의 친구 브루스 웨인이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 배리에게 보냈지만,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에는 부족합니다. 토마토캔을 사러 마트에 들른 아버지의 모습이 CCTV에 찍혀 있지만 모자를 쓰고 있어서 화면으로는 누군지 분간되지 않습니다. 이때 배리가 짝사랑한 아이리스 웨스트가 배리의 집에 방문을 합니다. 낮에 있었던 말실수에 대한 사과를 하기 위해서 찾아온 것입니다. 배리는 아이리스와 이야기를 하면서 어머니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떠올리고 아이리스와 인사를 하고 집을 나와 버립니다. 플래시는 빛속도 이상으로 달려 과거로 시간을 되돌립니다. 크로노 볼이 형성되면서 과거의 장면들이 하나씩 하나씩 지나갑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될 것을 믿으며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서 마트카에 토마토 캔을 하나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만족스럽게 자신의 시간대로 돌아갑니다. 이때 시간의 흐름 속에서 무언가 괴상한 물체가 튀어나와 플래시를 크로노 볼 밖으로 튕겨 내어 버립니다. 플래시는 알 수 없는 시간대에 떨어지게 됩니다. 거기에서 살아있고 행복한 어머니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배리는 잠시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시간대의 배리가 나타나고 배리와 배리가 만나게 됩니다. 원래 시간대의 배리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지금 시간대의 배리가 스피드 포스를 가지지 못하게 되면 안 된다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과거에 스피드 포스를 가지게 된 그 장소로 가서 지금의 배리가 스피드 포스 능력이 생기게 하려고 합니다. 번개가 치는 중에 사고가 생겨 버립니다. 원래 시간대의 배리가 능력을 잃고 지금 시간대의 배리가 스피스 포스를 가지게 됩니다. 배리가 걱정하는 사이 크립톤 행성이 조드가 지구에 와서 경고를 합니다. 배리는 슈퍼맨이 도와줄 것을 기대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지만 이 사간대에 슈퍼맨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원더우먼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걱정하는 원래의 배리에게 다른 배리의 친구들이 배트맨 이야기를 합니다. 배리들은 배트맨을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배리가 알던 브루스 웨인이 아닙니다. 고담에 위험이 사라져 은퇴한 베트맨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 거절을 하지만 나중에는 크립톤 인을 찾는 것을 도와줍니다. 크립톤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러시아에 있다는 정보를 찾아냅니다. 이들은 러시아에 쳐들어가 크립톤인을 찾지만 칼엘이 아닙니다. 베리는 힘 없이 쓰러져 있는 크립톤인을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녀를 구출합니다. 그녀는 카라로 칼엘의 누나입니다. 그렇게 배트맨 플래시 슈퍼우먼(?) 그리고 다시 능력을 되찾은 원래의 플래시맨이 조드를 물리치기 위해서 찾아갑니다. 하지만 슈퍼우먼과 배트맨의 죽음을 맞이합니다. 플래시들이 자신들의 능력으로 과거로 돌아가 이 둘의 죽음을 막으려고 하지만 결과는 항상 같게 나옵니다. 이 결과를 두고 두 플래시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하면 갈등을 일으킵니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플래시는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리뷰: 감상평
처음 시작은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 어머니를 되찾고자 하는 플래시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과거로 갈 수 있다면 그 능력을 사용해서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되살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전개입니다. 그런 능력이 있는데 과거로 가서 어머니를 살리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해 보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작은 변화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걱정하는 배리의 모습도 이해가 됩니다.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은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수 도 있는 것입니다. 누가 배리였어도 과거로 가서 어머니를 살리는 것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필연입니다. 불가능하다면 운명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그 가능성에 도전을 하는 것이 당연한 필연으로 보입니다. 역시나 과거로 가서 무언가를 바꾸면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멀티버스가 열리게 됩니다. 이미 일어났던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만들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다른 시간대를 만들면서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게 만들어 버립니다. 조드가 등장하면서 갑자기 슈퍼맨을 찾고 배트맨을 찾아가는 전개가 조금 의아하게 다가왔습니다. 다른 시간대를 만들어버려서 원래 시간대에서 이탈하게 되었다면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려 하는 게 정상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배리는 조드를 물리치는 것에 집중을 합니다. 이런 전개가 의아했지만 나중에 배리의 속내를 베트맨에게 이야기하면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간대에서는 어머니가 살아있기에 이 세계가 멸망하지 않고 존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미친 듯이 슈퍼맨을 찾고 조드를 물리치려고 애를 쓴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퍼즐이 맞춰지는 전개와 볼거리 가득한 영화여서 좋았습니다. 최근 DC 히어로 작품 중에서 마음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인 바람
DC에서 작품을 잘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샤잠의 분노' 같은 것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히어로물의 양대 산맥의 영화를 모두 좋아합니다. 볼거리 가득하고 탄탄한 스토리 전재 등 모두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이들이 너무 팬덤층을 믿고 영화를 대충 해서 만드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속속 나오는 작품들 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나의 기대가 높아진 것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할리우드 영화인데 나의 기대를 충족하고 그 이상의 것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히어로물의 영화 작품들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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