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단기선교 단체가 탈레반에게 피랍되었다. 이들의 요구 조건은 수감된 탈레반 조직원들의 석방이다.
재호가 탈레반 수장과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 보고 앉아 있다. 재호의 답에 탈레반은 분노하면 재호를 죽이려고 한다.
한국 정부도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고 판단하고 미군과 합동 군사 작전에 돌입한다.
재호가 있는 동굴이 울린다. 군사 폭격이 시작된 것이다. 탈레반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수장도 불안한 눈빛을 감추지 못한다. 이를 재호가 감지하고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려 한다. 폭격이 감행되고 있는 탈레반의 은신처에서 목숨을 걸고 인질 석방을 요구한다.
대한민국 외교부 인질을 구하기 위한 협상을 위해서 아프간에 들어온다.
아프간 외무부는 별 어려움 없이 탈레반 수감자를 풀어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쉽게 일이 끝나지는 않는다.
아프간 공식적인 입장 발표에서 탈레반 수감자 석방은 없다고 밝힌다. 앞뒤가 말이 다르다.
재호는 분노하면 찾아가서 따지지만 별 소득이 없다.
대식은 나름대로 이슬람 최고지도자 회의에서 인질 석방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이슬람 장로회를 찾아간다. 뒤늦게 이 정보를 알게 된 재호도 찾아간다. 선물을 주면서 설득하여 인질들을 석방시키기로 결정을 내린다.
그런데 돌연 말을 바꾼다. 이슬람 최고지도자는 이들이 순순한 자원 봉사자로 알고 있었는데 그것이 거짓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변명을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더 이상 인질을 구출할 방법이 없다.
한국은 미국과 군사 합동 훈련할 것을 계획한다. 강하게 나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재호와 대식은 피랍자들을 목숨을 생각하여 목소리를 내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아무도 듣지 않는다.
재호는 마지막으로 외교적 마지노선을 넘으려 한다.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전화해서 탈레반과 협상테이블에 앉게 해달라고 간절히 애원한다. 그러나 이를 거절한다. 테러리스트과 같은 협상테이블에 앉는다는 의미는 외교적으로 그 나라가 테러리스트 국가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그런 것을 알면서도 협상테이블에 앉겠다는 것을 피랍된 21명의 목숨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직접 전화하여 협상테이블을 만들어준다.
재호는 목숨을 걸고 탈레반에 들어가 협상을 진행한다.
리뷰
전반적으로는 흥미진진하다. 재미있게 보았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스토리상 허술한 부분이 보인다. 굳이 그런 부분을 신경 쓰지 않아도 전체적인 흐름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좀 더 꼼꼼히 현실적인 구성을 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드라마, 역사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에 태극기가 뭐하고 이렇게 눈물이 날까... "1947 보스톤" 리뷰 (0) | 2023.11.18 |
---|---|
도대체 무슨 영화야!!! '오펜하이머'(2023) (0) | 2023.11.12 |
영화 리뷰 “그란 투리스모”(2023) 사고 난 뒤의 행동이 너를 말해준다. (0) | 2023.10.13 |
영화 리뷰: "더 커버넌트(2023)" 내 마음에 보이지 않는 갈고리가 있다. (0) | 2023.09.28 |
영화 리뷰: "람보르기니: 전설이 된 남자(2022)" (0) | 2023.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