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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역사극

"노아(2014)"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수행 할 것인가? 가족을 지킬 것인가?

by 미디엄 로스트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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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노아는 샘과 일라 사이에 태어난 두 딸이 죽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것이 창조주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고 있다. 그래야 창조주 하나님의 홍수 심판이 완전해진다고 믿고 있다. 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일라의 두 딸을 죽여서 더 이상 인류가 자손을 낳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일라는 노아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울면서 두 딸에 대한 선택권을 노아에게 넘긴다. 오열하는 일라와 잠들어 있는 두 손녀의 앞에서 칼을 높이든 노아.

 

 

계시

사람의 죄악이 가득한 땅에서 유일하게 분리되어서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노아의 가족이다.

어느 날 노아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마른땅에서 물방울이 하나 떨어지고 그 자리에 꽃이 활짝 핀 것이다. 그리고 그날 밤에  할아버지 므두셀라가 있는 산 앞에 선 노아 순간 온 사방에 물이 가득 차고 사람의 시체가 떠오르는 꿈을 꾸게 된다.

그래서 노아와 그 가족은 므두셀라를 보러 떠난다.

 

가는 길에 인간들의 습격에 당한 마을의 처첨한 모습을 보게 된다. 그 속에서 한 여자 아이가 살아 있음을 발견하고 도와주게 된다. 그리고 인간들에게 쫓겨서 거인들 추락한 천사들 '감시자'가 있는 땅으로 도망가게 된다

아이의 이름은 일라이다. 아랫배에 심하게 상처를 입어서 출산을 할 수 없는 불구의 몸이 된다.

감시자들이 노아를 죽이려고 한다. 노아는 자신이 누구이면 누구의 후손인지 이야기하고 계시를 받은 것도 이야기한다. 하지만 감시자들은 믿지 않는다.

그들 중 한 감시자가 그의 말을 믿고 노아를 도와주어 므두셀라가 있는 산으로 안내한다.

 

준비

므두셀라를 만나고 온 노아의 앞에 감시자들이 나타나 그들을 죽이려고 한다. 노아는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전하지만 그들은 믿지 않는다. 그들이 노아와 그 가족을 죽이려고 하는 순간 땅에서 샘물이 솟아오른다. 그리고 그 물이 흘러 메마른 광야에 순식간에 나무가 자라고 무성한 숲을 만들게 된다.

이 기적을 본 그들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노아는 감시자들과 같이 방주를 만들기 시작한다.

 

새들이 날아와 방주 안에 들어간다. 노아와 그 가족은 약초를 이용한 향을 피워 새들이 잠들게 한다.

그다음 뱀들과 도마뱀등 땅을 기어 다니는 것들이 방주 안으로 들어온다.

 

함은 노아에게 자신도 아내를 가지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아이를 낳고 가정을 만들고 싶은 욕구를 표현한다.

그런 그에게 노아는 때가 되면 창조주 하나님이 필요한 것을 주신다고 대답한다.

방주를 만들기 위해서 창조주 하나님이 이 숲을 만들어 주신 것 같이 주신다는 것이다.

 

죄악

두발가인이 그 숲으로 찾아오게 된다. 그들은 당당하게 노아에게 이 숲과 방주를 내놓으라고 한다. 자신은 이 땅의 왕이며 그것들을 가질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노아를 돕는 감지자들에 의해서 두발가인의 무리는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전쟁할 준비를 한다.

 

동물들도 각기 짝을 이루어 들어와 방주 안에 들어간다. 

 

노아는 함의 요구를 들어주고자 사람들의 무리 속에 가서 아내감을 찾아본다. 하지만 그가 본 것은 죄악덩어리 인간의 모습니다. 한쪽에서는 전쟁을 준비하면서 무기를 만들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고기 한 덩어리를 얻기 위해서 자신의 딸을 파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고기를 한 덩어리 받은 남자는 보물을 든 것처럼 꽉 껴안고 빠르게 뛰어간다.

고기를 나눠주는 군인 무리를 덮친 굶주린 사람들은 살아있는 염소를 짐승같이 뜯어서 피째 먹는다. 그 자리에서 아구아구 씹어 먹는다.

두발가인의 무리는 질서가 없고, 도덕이 없으며 악귀의 무리 같아 보였다.

 

빈손으로 온 노아를 보고 함은 실망하여 달아나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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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두발가인은 자신의 장막에서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한다. 간구가 아닌 원망의 기도이다. 에덴에서 쫓아내신 것도 모자라 이 땅에서 살지도 못하게 하시냐고 원망하며 저주한다.

자신의 군대를 모아 방주로 돌격한다.

인간들의 공격을 감지사들이 막아선다. 많은 사람들이 죽고 감시자들도 하나씩 죽어 빛이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

땅에 샘이 터지고 모든 것이 순식간에 물에 잠긴다.

방주가 물 위에 떠 있다. 주변에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계속해서 울리고 있다.

 

노아는 인간의 악함을 보았다. 자신과 가족들에게도 죄악이 가득한 것을 알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이 모든 인간이 죽어 죄악이 사라진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일라는 자식을 낳지 못한다. 출산을 할 수 있는 여자가 없다. 이들은 홍수가 잦아들고 마른땅이 나오면 동물들을 내 보내고 남은 여생을 살다가 죽어서 죄악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고 있다. 죄악이 완전히 사라진 세상.

 

사랑

일라는 방주에 타기 전 마지막에 할아버지 므두셀라의 축복을 받았다. 그로 인해서 샘의 자식을 태중에 임신했다.

이 사실을 안 노아의 눈빛이 달라졌다.

모두가 죽어야 한다. 그 누구도 인간의 자식을 낳아서 대를 이어서는 안 된다. 아이가 남자면 살고, 여자 아이면 죽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방주 안의 분위기는 무겁다.

시간이 흐르고

 

일라의 출산일이 다가왔다. 일라와 샘은 방주를 떠나 도망가려고 했으나 노아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탈출선에 불을 질러 버린 것이다.

그리고 일라가 아이를 출산했다.

여자 쌍둥이를 출산한 것이다. 

 

노아는 샘과 일라 사이에 태어난 두 딸이 죽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것이 창조주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고 있다. 그래야 창조주 하나님의 홍수 심판이 완전해진다고 믿고 있다. 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일라의 두 딸을 죽여서 더 이상 인류가 자손을 낳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일라는 노아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울면서 두 딸에 대한 선택권을 노아에게 넘긴다. 오열하는 일라와 잠들어 있는 두 손녀의 앞에서 칼을 높이든 노아.

 

노아는 아이들에게 입 맞추고 칼을 버린다.

하늘을 향해서 도저히 이 임무는 할 수 없다고 울부짖으며 오열한다.

 

물이 빠지고 땅이 드러난다.

노아는 가족과 떨어져 포도주에 취한 날을 계속해서 보낸다.

일라가 노아를 찾아가 묻는다.

왜 그날 아이들을 살려주었나?

그날 자신의 마음속에 사랑이 가득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언약의 무지개가 하늘에 나타난다.

창조주 하나님이 노아의 선택을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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