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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역사극

"미스터 존스" 1930년대초 우크라이나의 실체를 파악한 기자의 실화

by 미디엄 로스트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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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1930년대

히틀러를 최초로 취한 '가레스 존스'

그는 소비에트의 부가 의심스럽다.

모든 지표는 소비에트는 파산상태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모스크바를 방문한 외신들은 소비에트의 부를 찬양하고 있다.

 

영국도 소련의 위대한 실험을 부러워하는 것 같아 보인다.

병원비, 학교 교육 등 사회적 지원이 무상으로 지원되는 소련

 

런던의 지도부는 존스의 말을 믿지 않는다.

결국 그는 '로이드 조지'의 외교 고문의 자리에서 잘린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모스크바로 간다.

스탈린을 취재하기 위해서이다.

 

모스크바는 그를 환영하지 않는다.

1주일 머물기로 한 기간은 2일로 변경되어 있고

자유롭게 다니지 못한다.

 

소비에트의 부가 황금 곡창지대 우크라이나에서 나오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는 '로이드 조지'의 추천서를 임의로 수정해서 소비에트에 파견된 외교관인 것처럼 속인다.

외신들은 모스크바를 떠날 수 없다.

떠나게 되면 제재를 받고 심하면 추방 또는 제거당하게 된다.

 

'로이드 조지'의 외교관이라는 속임수가 잘 통해서 우크라이나로 가게 되었다.

소비에트의 민낯을 보러 적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들이 순진하게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중간에 기차를 바꿔 타고 우크라이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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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은 처참하다.

돈은 무용지물이다.

먹을 것을 더 원하는 주민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는 사람들

길어 죽은 시체들이 방치되어 있고

삶의 의욕이 느껴지지 않는 마을

그럼에도 자랑스럽게 스탈린의 사회주의 사상 포스트는 아주 크게 붙어있다.

 

그가 챙긴 빵이 지금 너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이프로 아주 조금씩 떼어먹고 오랫동안 입안에서 씹는다.

한 덩이 빵마저도 강탈당하게 된다.

 

오래 굶주렸다.

다행히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고기 한 조각을 먹었다.

너무 맛있고 귀하다

 

"고기가 어디서 났어?"라고 묻는다.

여자 아이는 "콜랴"라고 짧게 대답하고 고기를 씹는다.

"너희 오빠야?"

"오빠가 사냥꾼이니?"

질문을 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다.

그는 일어나 집안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그리고 집 뒷문을 열고 거기 얼어 죽은 남자아이를 발견한다.

심하게 구역질을 하고 먹은 것을 다 토해낸다.

 

먹을 구하기 위해서 주민들의 배식 줄에 서있다가 당국에 잡히게 된다.

그리고 협박을 받고 런던으로 추방당한다.

 

그가 진실을 말하면 모스크바에 잡혀있는 영국 기술자 6명이 죽는다.

하지만 그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백만 명이 굶주림으로 죽어가는데 가만히 두고 불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는 소비에트의 실상을 우크라이나의 현실을 세상에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는 세기의 거짓말쟁이로 취급을 당하게 된다.

 

런던은 이 진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고

모스크바에서 돈을 먹은 기자들이 진실을 외면했다.

 

존스는 권력에 피해자가 되어 세상에서 버림받게 된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세인트 도나츠'의 새 주인 허스트를 만날 기회가 생긴다.

그를 찾아가지만 당연히 문전박대를 당한다.

그는 몰래 부엌으로 들어가 '허스트'에게 진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세상에 소비에트의 진실이 밝혀진다.

 

리뷰

무거운 영화이다.

진실을 감추려는 소비에트

그것을 밝히려는 가레스 존스

진실을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런던

권력에 굷주린 우크라이나 백성들

 

세상의 진짜 모습을 본것 같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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